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평양 환전상 처형, 북한 당국의 희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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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평양 환전상 처형, 북한 당국의 희생양"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7일 2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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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코로나19 봉쇄 이후 북한 내수 진작 위해 달러 사용 금지가 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북한이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한 것이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거물 환전상을 처형한 것과 관련해 "북한 당국이 희생양으로 처형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북한 돈 가치가 폭등하자 돈이 없는 일반 북한 주민의 생활고와 불만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달러도 북한 내부 소비 화폐로 사용됐지만, 코로나19 봉쇄 이후 북한 당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시장에서의 달러 사용을 금지했다"며 "달러 대신 북한 돈 보유 경향이 커지며 북한 돈의 가치가 뛴 것"이라고설명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정보위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한 환전상을 처형하고, 8월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자반입금지령을 어긴 핵심 간부를 처형하는 등 "비합리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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