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잠들다…마라도나, 수 많은 팬 배웅 속에 영면
상태바
축구의 신 잠들다…마라도나, 수 많은 팬 배웅 속에 영면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7일 11시 2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라도나 빈소에는 아르헨티나 국기와 유니폼 등 놓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축구의 신이라고 불렸던 디에고 마라도나가 영면에 들었다.

마라도나는 26일(현지시간) 저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베야 비스타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전날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60세의 생을 마감한 지 하루 만이다.

팬들은 축구의 신이라 불렸던 마라도나의 빈소로 들어가 아르헨티나 국기와 유니폼을 두르고 그의 이름을 외쳤다.

카라 로사다 인근 5월 광장도 국가와 유니폼을 두르고 축구의 신을 떠나보내는 팬들로 가득찼다. 특히 5월 광장은 마라도나를 주축으로 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팬들이 모여 환호하던 곳이다.

마라도나의 유해는 카사 로사다를 떠나 장지인 베야 비스타로 향했고 장례 차량이 지나는 길목마다 수많은 팬이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며 배웅했다.

베야 비스타 묘지에선 유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한편 마라도나가 뛰었던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그를 추모하는 열기가 뜨겁다. 나폴리 구단은 홈 구장인 '스타디오 산 파울로'에 마라도나 이름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