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신동빈, 롯데케미칼서 회동…車 신소재 협업 모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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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신동빈, 롯데케미칼서 회동…車 신소재 협업 모색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9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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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롯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분류되는 첨단 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미래차 관련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군산의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기업가의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보험 상품 개발부터 영업전략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보험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의선-신동빈, 롯데케미칼서 회동…車 신소재 협업 모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롯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분류되는 첨단 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미래차 관련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와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5일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신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이 롯데케미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한 건 처음이며, 신 회장이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사업장을 찾는 과정에서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사업장은 자동차에 쓰이는 고부가합성수지(ABS) 등 고기능 합성수지 소재와 건축·인테리어·자재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있는 곳이다.

두 사람의 정확한 회동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동차 신소재 개발 분야의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의왕사업장이 고기능 첨단소재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 곳인 만큼 현대차의 자동차에 롯데케미칼의 첨단소재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최태원 SK 회장 "사업은 위기와 도전의 연속…실패 두려워말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군산의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기업가의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4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인 '로컬라이즈 타운' 등을 방문해 30여 명의 청년 창업가들과 2시간여 동안 토론을 벌였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은 항상 예기치 못한 위기와 도전에 부딪히게 되는데,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더 나아가 성장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 진화의 방향을 잡고 구체적 로드맵을 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평 또는 수직적 관계라는 이분법적 구분보다 공감을 통해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돈독해지면 구성원의 우군화가 진행돼 사업을 위한 인적 구성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최창수 NH농협손보 대표 "보험영업 전반 체질개선, 디지털 전환"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보험 상품 개발부터 영업전략 전반에 대한 체질 개선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23일 회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으로는 상품 개발과 영업전략 고도화 등을 통한 체질 개선과 정책보험 사업 안정성 확보, 디지털 전환 로드맵 이행 등 고객 중심의 업무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오는 2025년 비전으로 '따뜻한 동행, 함께 만드는 미래'를 선포했다. 새 비전에는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 중심 규제 강화 등 시장 환경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농협손해보험의 정체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기 실적보다 미래가치를 높이는 경영체질 개선과 충실한 성장전략 이행으로 2025년 원수보험료 4조8000억 원, 당기순이익 1000억 원 규모의 견실한 중견 손해보험사가 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 김성한 DGB생명 대표 "임직원 역량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보험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GB생명은 지난 25일 DGB금융센터 대강당에서 'DGB 인사이트' 강연을 진행했다. DGB 인사이트는 회사 안팎의 전문가를 통해 비즈니스 트렌드를 짚어보고 보험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회장을 통해 보험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임직원들의 역량과 자질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험연구원 김해식 박사가 최근 보험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DGB생명은 임직원 독서토론 모임인 '북잇토크'도 진행하고 있다. 북잇토크는 관리자급 이상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월 리더십, 인문학과 관련된 주제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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