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지난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OECD(경제협력기구), NIA, SKT, KT 등이 참여한 가운데 'OECD와 함께하는 차세대 브로드밴드 발전 : '네트워크 for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for 네트워크'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NIA-OECD 간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경제-교육 및 사회 활동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브로드밴드 연결 중요성과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의 필수 요소인 AI 적용 가능성과 발전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OECD는 디지털 경제의 필수 인프라인 통신망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OECD는 '광대역통신망 정책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각 국가가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 원칙을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이 보편화됨에 따라 연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한해였으며 연결은 생존을 위한 핵심 필수재로 작용함을 강조했다.

일자리, 교육, 자영업 등 필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브로드밴드가 필수재로 돼야 하나 국가별, 지역별, 계층별 연결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OECD는 강조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연결성 차이로 인해 경제와 교육 분야에서 국가 간, 계층 간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는 단순 인터넷 연결의 문제가 아닌 속도, 품질, 안정성 등으로 인해 향후 디지털 경제 격차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NIA 나성욱 팀장은 디지털 뉴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언택트 사회를 위한 진화된 새로운 네트워크 고도화 방안을 소개하고 한국의 농어촌·소외지역 통신망 격차해소 위한 정부 정책을 공유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이와 함께 SKT 신성호 매니저는 SK Telecom의 MEC(Mobile Edge Computing) Platform의 특징을 비롯하며 상용화된 MEC 서비스를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KT 박윤성 상무는 5세대(5G) MEC 기술 활용 사례로 제주도에서 서비스 중인 MEC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례를 공유했다.

NIA 문용식 원장은 "한국이 세계 정보 통신 변방 국가에서 당당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제 OECD를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오늘 웨비나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브로드밴드와 5세대(5G) 활용 국가뿐만 아니라 연결성 격차 해소의 모범 선도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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