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기억력 회복"…수능 앞두고 식품 허위·과장광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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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기억력 회복"…수능 앞두고 식품 허위·과장광고 적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6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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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적발 사례(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거짓·과장 광고 적발 사례(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일반 식품을 '수험생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고 과장 광고한 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일반식품에 '수험생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 등을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282건을 적발해 해당 사이트를 차단·삭제했다. 이중 고의·상습업체 50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 제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총명탕' 관련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1356개 식품 판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부당 광고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면역기능 강화' '기억력개선' '항산화' '피로회복'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광고가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거짓·과장 광고는 75건 적발됐다. 한 건강기능식품은 인정받지 않은 '지구력' 등 기능성 내용을 표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적발 내용 중 '총명탕' '총명차' 등 한약의 처방명을 사용하는 등 의약품 오인·혼동 광고는 57건이었다. 기타 소비자 기만 및 질병 예방·치료 표방 광고는 15건 적발됐다.

식약처는 "수능 마케팅 행위 등 온라인상 국민 관심이 높은 제품에 대해 부당한 광고 행위 등을 지속 점검해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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