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황현식 사장…하현회 부회장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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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황현식 사장…하현회 부회장 용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5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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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CEO
황현식 신임 CEO(왼쪽)와 하현회 부회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에서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추천했다.

36년간 LG그룹에 몸 담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용퇴한다.

황현식 신임 사장은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LG유플러스 내부 승진으로 CEO가 취임하는 첫 사례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과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LG유플러스에 재합류한 황 사장은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홈을 통합한 컨슈머 사업총괄 사장을 맡았다.

하현회 부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하면서 36년 LG 생활을 마친다.

하 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용퇴를 결정한 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메시지에서 "이제 저는 36년간 몸담았던 LG와 비즈니스 현장을 떠난다"며 "진정한 일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하 부회장 재임 기간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가입자 1600만명을 넘어서고 유료방송 시장에서 LG헬로비전을 인수해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시행했다.

박형일 최고대외협력책임자(CRO), 현준용 홈플랫폼추진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새라 마케팅그룹장,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 여명희 경영기획담당, 이상엽 기술개발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신규 상무 선임자 중 고은정 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파격적으로 상무 선임 명단에 올랐다.

다음은 LG유플러스 2021년도 임원인사 명단.

◇ CEO

▲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 부사장 승진

▲ 박형일 CRO ▲ 현준용 홈플랫폼추진단장

◇ 전무 승진

▲ 김새라 마케팅그룹장 ▲ 양효석 CHO ▲ 여명희 경영기획담당 ▲ 이상엽 기술개발그룹장

◇ 상무 신규 선임

▲ 고은정 씨에스원파트너 대표이사 ▲ 박수 고객가치혁신담당 ▲ 배은옥 클라우드기술담당 ▲ 염상필 홈IoT상품담당 ▲ 임방현 글로벌/미디어영업담당 ▲ 임성준 기간망담당 ▲ 정소이 빅데이터담당 ▲ 정영훈 금융영업담당 ▲ 정철 서부소매영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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