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3분기 실적 발표…매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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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3분기 실적 발표…매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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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샤오미(小米)는 25일 지난 9월 30일에 마감한 올해 3분기 실적 및 9개월간의 통합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샤오미 총수익은 722억 위안(약 12조1758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41억 위안(약 6914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했다.

2020년 3분기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은 매출과 출하량이 모두 최고 수준을 달성해 중국과 해외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유지했다. 

스마트폰 매출은 476억 위안(약 8조329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스마트폰 출하량은 4660만대로 같은 기간 45.3%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올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세계 3위에 올라 시장점유율 1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개월 동안 샤오미는 중국에서 3000위안(약 50만6280원) 또는 이상의 소매가, 해외 시장에서는 300유로(약 39만5670원) 또는 동등한 수준의 소매가로 전 세계적으로 8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메라와 급속충전 등 핵심 스마트폰 기능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스마트폰 × AIoT' 전략에 의해 강화된 대규모 사용자 기반과 새로운 리테일 채널을 활용해 샤오미 IoT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3분기 매출은 181억 위안(약 3조545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IoT와 라이프스타일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2020년 3분기 '미 TV 마스터 시리즈(Mi TV Master Series)'로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여 세계 출하량 31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올뷰클라우드(All View Cloud, AVC)에 따르면 샤오미는 7분기 연속 중국에서 TV 출하량 1위를 기록,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샤오미는 3분기에도 광범위한 IoT 제품군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넓히고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했다. 컨설팅 기관 IDC는 샤오미가 지난 분기 중국에서 스마트 도어락,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TWS 이어버드, 웨어러블 밴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출하량 기준 3위 안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 계정과 연결된 IoT 기기(스마트폰·노트북 제외)는 지난 9월 30일 기준 2억89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증가했다. 샤오미 AIoT 플랫폼(스마트폰과 노트북 제외)에 연결된 기기 중 5대 이상을 사용하는 사용자 수는 56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58억 위안(약 978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광고 수익은 사상 최대인 33억 위안(약 5569억800만원), 게임 수익은 8억 위안(약 135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샤오미의 해외시장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398억 위안(약 6조7166억4800만원)을 기록해 분기별 및 총 매출에 대한 해외 매출 기여도가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샤오미는 기존 채널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통신사 부분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 30일 샤오미는 50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서브 네트웍스를 커버하는 50개 이상의 통신사와 제휴를 맺었으며 올해 9월까지 1000만 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인도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 출하했다.

지금까지 샤오미는 1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대규모 엔지니어링 팀을 설립했으며 오는 2021년에도 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투자유치 및 기술인력 충원을 할 예정이다. 

또 카메라 이미징(camera imaging), 스크린 디스플레이, 급속 충전·무선 충전, 오디오, IoT 플랫폼 및 연결성, AI 및 음성 대화 지원, 5G/6G,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디지털화 및 워크플로우 매니지먼트 시스템, 스마트 제조 등 핵심 영역의 기술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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