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맛보는 식도락 여행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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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맛보는 식도락 여행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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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식문화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고자…올해로 14회째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24일부터 온라인에서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했다.

우리의 소중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계승하기 위해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안전한 온택트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의 주제는 '궁중과 반가의 야식(夜食)'으로 조선 후기 궁중과 반가의 야식 상차림, 음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궁중의 야식으로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효심이 담긴 야참 '전골' ▲조선의 흥망을 걱정하며 불면의 밤을 보내던 고종을 위로한 밤참 '냉면' ▲든든함을 채워준 여령의 야궤반 '국밥'을, 반가의 야식으론 ▲집안 어른이 원행을 할 때 가져간 '찬합'을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에는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과 소슬지 아나운서가 출연해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종로의 아름다운 한옥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조선 후기 궁중과 반가의 야식 상차림을 보여주고, 이에 얽힌 재미있는 음식문화 이야기 역시 들어볼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축제는 온라인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만나볼 수 있는 방식을 취하게 됐다"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음식을 눈으로 맛보는 식도락 여행에 함께 떠나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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