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銀行)이 은행(銀杏) 살린다'…SBI저축은행, 암은행나무 이식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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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銀行)이 은행(銀杏) 살린다'…SBI저축은행, 암은행나무 이식사업 실시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5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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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로 인해 베어질 암은행나무를 살려 생명존중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 제시
사진=SBI저축은행
사진=SBI저축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SBI저축은행이 생명존중,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제시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은행저축프로젝트'의 세 번째 암은행나무 이식사업을 진행한다.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은행(銀行)이 은행(銀杏)을 살린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가을이면 열매 악취로 인해 베어질 암은행나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 심어 은행나무를 살리고 저축해 나가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암은행나무 이식사업은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 진행되었으며, 서울에서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가장 많이 심어진 송파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캠페인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식사업은 SBI저축은행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은행저축프로젝트' 응원 메세지를 접수하고, 50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발한다.

시민참여단에게는 캠페인을 상징하는 뱃지를 증정하고, 참여단 개인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제작해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식된 암은행나무에 걸어주게 된다.

은행나무는 강한 체질과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효과로 많은 도시에서 가로수로 심어졌다. 하지만 열매를 맺는 시기에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해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를 벌목하고 그 자리에 수은행나무를 심고 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은행나무는 실제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심 지역에 가로수로 심어진 암은행나무는 안전하게 캐내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과 한강공원 인근으로 옮겨 심어졌다. 기존 암은행나무가 지키던 자리에는 열매를 맺지 않는 수은행나무가 심어졌다.

이렇게 옮겨 심어진 암은행나무들은 도로에서 발생되는 매연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한강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은행이 은행을 살린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되어 캠페인 진행을 통해 취지와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될수록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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