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전국 14개 지역에서 김장김치, 연탄 등을 전달하는 동절기 나눔 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매년 은퇴공무원과 함께 소외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연탄 나르기 등 동절기 합동봉사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함에 따라 올해는 물품전달 등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전환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과 은퇴공무원 봉사자들은 김장김치·연탄·마스크·가정용 구급함 등 생필품을 키트로 구성해 보육원, 노인 및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단 정남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올 겨울은 소외계층에게 유난히 더 추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은퇴공무원 봉사자들의 온기가 그분들에게 구석구석 따뜻하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동절기 나눔 봉사는 지난 18일 경기 와부읍 저소득 가구 연탄전달 활동을 시작으로 △ 20일 대전 둔산동·경북 안동시 독거노인 가정 김장김치 전달 △ 24일 경기 전곡읍, 경북 김천시 독거노인 연탄 전달 △ 25일 전북 꽃밭정이노인복지관 김장김치 전달 △ 30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 김장김치 전달 △ (12월) 1일 전남 장성군 지적장애인 김치전달 △ 2일 제주도 서귀포시 독거노인 방역 생필품 전달 △ 3일 인천 중구 저소득가구 연탄전달 △ 7일 서울 노원구 독거노인 김장김치 전달 △ 8일 세종시 장애인복지관 김치재료 전달 △ 강원 삼척시 독거노인 가정용 상비약 전달 △ 15일 강원 강릉시 보육원 아동 크리스마스 선물 및 마스크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전국 389개 '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우리 사회의 소외아동·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봉사를 매분기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