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농협하나로유통과 공동사업 추진…업무제휴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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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농협하나로유통과 공동사업 추진…업무제휴 광폭 행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3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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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GS리테일 사장(왼쪽)과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왼쪽)과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GS리테일이 1차 상품 강자 농협하나로유통과 손잡고 도시락 등 신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GS리테일과 농협하나로유통은 23일 서울 신촌 소재의 하나로유통 본관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상품의 공동 개발 △배송 플랫폼의 상호 공유 △해외 소싱의 공동 추진 등과 관련한 사업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상품의 공동 개발을 위해 양사의 구매담당자(MD)들도 머리를 맞댄다. 양사는 가공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해 생산 물량은 늘리고 원가는 절감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농협하나로유통의 신선한 농·수·축산품 식재료로 GS리테일이 도시락 3종 등을 생산해 수도권 지역의 농협하나로마트 50여개점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양사는 오뚜기 진라면 등 16종의 상품을 제조사로부터 공동 매입해 함께 판매에 나선다.

각 사가 보유한 배송 플랫폼을 공유해 물류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해외 상품 소싱도 공동으로 추진해 여러 사업 영역에 걸쳐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7일 KT와 디지털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제휴를 맺은 데 이어 농협하나로유통과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근거리 유통 소매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수 GS리테일 전무(MD본부장)는 "GS리테일은 그간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 해왔다"며 "농·수·축 1차 상품 강점을 가진 농협하나로유통과의 이번 업무 협력이 양사의 동반성장 뿐 아니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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