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몽골·싱가포르에 '케이캡정'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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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몽골·싱가포르에 '케이캡정' 수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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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이 몽골과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한국콜마 자회사인 HK이노엔은 최근 몽골, 싱가포르 현지 제약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몽골에서는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회사인 모노스 파마가 올해부터 10년 간 케이캡정을 독점 유통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의약품유통회사인 UITC가 출시 후 8년 간 독점 유통한다. 몽골에서는 내년, 싱가포르에서는 2022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케이캡정이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25개국으로 늘어났다.

케이캡정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중남미 17개국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 6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케이캡정은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원외처방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26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57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HK이노엔은 국산 신약 케이캡정의 국내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 임상을 벌이고 있다. 경쟁 약물 대비 특장점을 발굴하기 위한 차별화 임상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권, 유럽권 해외 파트너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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