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축구야구말구'팀이 한층 더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한다. 

23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 3회에서는 하룻밤을 함께 지내면서 더욱 돈독해진 박찬호, 이영표, 오마이걸 승희가 새로운 종목 탁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박찬호, 이영표, 승희는 테니스와 배드민턴 훈련을 마치고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승희는 잠시 떨어진 오마이걸 멤버와 영상 통화로 안부를 나눴고 박찬호는 그날 있었던 일들과 생각에 대해 영어로 한 페이지 분량의 일기를 써서 이영표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특히 셋 중 가장 먼저 잠든 이영표의 역대급 코골이 때문에 박찬호가 불만을 털어놔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 박찬호는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토로했으나, 진짜로 잠 못 든 이유는 따로 있었음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튿날 아침 박찬호의 주도 하에 이뤄진 명상 시간에서는 박찬호가 '코리안 특급' 시절의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또한 박찬호의 '돌려차기' 사건, 이영표의 독일 프로 입단 후 첫 퇴장 사건 등 두 사람의 현역 당시의 생생한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국보급 탁구 레전드 유승민에게 탁구 특훈을 받는 모습도 그려진다. 최고의 집중력으로 금세 탁구 기본기를 익힌 박찬호와 이영표는 유승민을 상대로 2대1 탁구 실전 테스트에 도전한다. 한 치의 빈틈도 용납지 않는 탁구 레전드 유승민을 상대로 과연 '축구야구말구' 팀이 점수 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축구야구말구'는 전국민 1인 1체육을 목표로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부하는 박찬호X이영표의 투머치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일반인 생활 체육 고수를 찾아 떠나며, 운동선수 출신의 명예를 걸고 재야의 고수들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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