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수도권 2단계, 호남 1.5단계 거리두기 상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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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수도권 2단계, 호남 1.5단계 거리두기 상향 논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2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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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로, 호남은 1.5단계로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오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가족과 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생활을 고리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의 경우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50여명이 발생한 뒤로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각국이 겪는 대규모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며 "대입 수능시험 이전에 확산세를 꺾고 겨울 대유행을 막으려면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포함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겠지만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우리 의료와 방역 체계가 감당하기 힘들다"며 "유럽이나 미국처럼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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