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트럼프 투약한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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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트럼프 투약한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2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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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로이터=연합뉴스)
리제네론(로이터=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FDA는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REGN-COV2'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이 약물을 12세 이상의 경증 또는 중간 정도의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65세 이상 고위험군 포함)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FDA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이 약물을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가짜약(플라시보)을 투약한 대조군과 비교해 투약 시작 28일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하거나 응급실에 가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GN-COV2는 2개의 단일클론 항체를 혼합한 치료제로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해 치료제로 이용한 약품이다.

이 약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활용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는 당시 이 약을 투약받고 "즉각 상태가 좋아졌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라며 "나를 치유했다"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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