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왕교자' 이어 '수제형 만두'로 시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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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왕교자' 이어 '수제형 만두'로 시장 재편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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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출시 1주년을 맞은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가 '수제형 냉동만두'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수제만둣집 맛 만두가 1년만에 누적매출 520억원을 돌파하며 '비비고 왕교자'를 잇는 대형 제품으로 성장했다.

비비고 왕교자가 대중적인 맛을 겨냥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만두소를 차별화해 취향이 뚜렷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수제만두 느낌을 주기 위해 만두 모양에 차별점을 준 점도 주효했다. 피가 얇으면서도 한입에 베어 물었을 때 꽉 찬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만두 높이를 2.5cm이상 뽑아낼 수 있는 전용 설비를 갖췄다.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만두 제형은 현재 디자인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CJ제일제당은 수제만둣집 맛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 인천 냉동식품공장의 해당 제품 생산 라인을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비비고 모델인 배우 박서준을 내세운 '비비고, 손맛을 빚어내다' 광고 캠페인을 실시해 제품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취향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제품별 특징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제형 만두'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지속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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