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 육박…내일 400명 안팎 가능성
상태바
20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0명 육박…내일 400명 안팎 가능성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0일 21시 1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로 확진된 인원 총 299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일부 시도 오후 5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된 사람은 총 299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3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1일 0시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후반이나 400명 안팎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0명, 경기 62명, 인천 16명, 전남 15명, 충남 14명, 전북 11명, 경남·강원 각 10명, 경북 8명, 광주·부산 각 6명, 충북 1명이다.

수도권에서만 2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40명은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124명보다 16명 많다.

경기의 경우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1∼2학년 전체 학생 646명과 교직원 98명 등 모두 7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기 고양시에서는 서울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 학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해 10여 명이 확진됐다.

한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