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독일 헤리티지펀드 투자금 절반 우선 지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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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독일 헤리티지펀드 투자금 절반 우선 지급 外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2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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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본점
▲ 하나은행 본점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하나은행이 환매가 중단된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절반을 우선 지급한다.

우리은행이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범용성을 높인 'WON금융인증서'를 출시한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이 7명으로 좁혀졌다.

SBI저축은행이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사이다뱅크'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

◆ 하나은행, 환매중단 된 헤리티지펀드 50% 가지급 나서

하나은행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절반을 우선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23일까지 환매가 연기됐던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했던 투자자들로부터 가지급 신청을 받은 뒤 26일 투자금의 50%를 '가지급' 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에서 환매가 연기된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3개로 총 51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해당 상품은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한편 하나은행은 투자금의 절반을 가지급하는 대신 투자자들에게 추후 형사 고소·고발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있다.

◆ 우리은행, 범용성 뛰어난 'WON금융인증서' 출시

우리은행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금융권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한 'WON금융인증서'를 출시했다.

'WON금융인증서'는 인증서를 PC,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고 안전한 클라우드에 저장해 PC와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 입력방식은 △PIN(비밀번호 6자리) △패턴 △생체인증이 적용되며, 로그인과 이체 거래의 인증 방법을 다르게 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인증서 유효기간은 3년 주기로 자동 연장된다.

◆ 차기 은행연합회장 누가될까…최종 후보군 7명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이 7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차기 회장은 다음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0개 시중은행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으로 구성된 은행연합회 이사진은 지난 17일 두 번째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회의를 개최하고 7명의 잠정 후보군을 확정했다.

해당 후보군에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에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포함됐다.

은행연합회 이사진은 다음주 쯤 마지막 회의를 열어 별도의 숏리스트 작성 없이 단수의 최종 후보자를 바로 선출할 방침이다.

◆ 비대면 강화…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전면 개편

SBI저축은행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인 '사이다뱅크'의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

이번에 개편된 '사이다뱅크 2.0'에는 생활비나 데이트 비용을 두 사람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커플통장 서비스'가 추가됐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두 사람이 각자 앱으로 함께 입출금통장, 예금, 적금계좌를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통장쪼개기 서비스'도 추가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출금통장 1개의 잔액을 생활비, 예비비, 여행비 등 목적에 따라 나눠 관리할 수 있다.

개인간 금전거래, 부동산거래, 중고물품거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분쟁에 입증자료로 활용할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SBI저축은행이 지난 6월에 출시한 사이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신규고객 6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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