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주말 야외활동 자제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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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주말 야외활동 자제해달라" 호소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0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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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확대 가능성 높아…재택근무·회식 연기 등 호소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3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주말 야외활동 자제를 호소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연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필수적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달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해달라"며 "직장인들은 송년회, 회식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특성상 확산 범위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학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대면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더 큰 확산세를 막기 위해 기업에도 재택근무를 요청했다. 정 총리는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 달라"며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부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과 관련해선 "정부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신과 관련해 정 총리는 "백신이 나온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오히려 방역에는 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필요한 양의 백신을 제때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익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국민에 그 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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