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달 6.4%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세가 상당 부분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249만2000TEU로 전달(234만TEU)보다 6.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지난달 0.1%, 9월 3.2% 각각 늘었다.
컨테이너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수출입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40만TEU를 나타냈다. 전월보다는 3.7% 증가했다.
환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한 108만TEU로 집계됐다. 물건을 실은 적(積)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전년보다 1.4% 증가했지만, 공(空)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5.7% 감소했다.
주요 항만별로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한 187만6000TEU를 처리했다. 다만 이 기간 수출은 미주(1.8%), 유럽(7.5%), 극동아시아(5.1%) 위주로 증가했다.
광양항은 지난해(19만5000TEU)보다 13.0% 감소한 17만TEU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출입 물동량(15만3000TEU)은 1.9% 증가했다.
인천항 교역량은 7.4% 증가한 28만2만TEU를 나타냈다. 특히 수출입 물량이 7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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