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다음 달 출범…12년 만에 새 증권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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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다음 달 출범…12년 만에 새 증권사 탄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8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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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토스증권이 오는 18일 금융당국의 마지막 인가를 앞두고 있다. 토스증권이 증권사 라이선스를 취득할 경우, 12년 만에 새 증권사의 출범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증권에 증권업(투자중개업) 인가를 내주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증권 유관 기관과의 전산 시스템 연동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5월30일 금융위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냈으며 지난 3월18일 금융위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았다.

핀테크 기업이 만든 증권사인만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강점으로 삼아 국내 주식 브로커리지(투자 중개) 사업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토스는 향후 해외 주식 중개와 펀드 판매도 할 예정이다.

35세 미만 고객이 대부분인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롤모델이다. 로빈후드는 편리한 환경과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으로 미국 증시에서 돌풍을 일으킨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토스 역시 현재 1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0~30대가 6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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