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18일 비흡연자에게 치아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흡연치아보험료할인특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치아보험에 추가된 비흡연치아보험료할인특약은 최대 2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충전, 보철, 신경치료를 보장한다.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치아치료비도 포함된다.

또한 이 특약은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치아질환 발생률이 낮은 비흡연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면서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북돋아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흡연자의 치주질환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약 1.73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료 할인 특약을 신설했다. 이는 비흡연 할인을 기존 사망이나 암발생에서 치아보험까지 확대한 최초의 상품으로, 특정연령에서 기존 치아보험 보험료 대비 최대 19%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의 정의를 확대해 할인 혜택 수혜자의 범위를 넓혔다.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4박 5일 금연 캠프와 6개월의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피보험자는 흡연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비흡연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개정된 '미래에셋생명 치아보험'은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장의 가성비를 높인 상품"이라며 "비흡연을 통해 치아 치료와 관리를 넘어 예방까지 돕는다"고 말했다.

이연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