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님 멘토는 20대 신입사원"…교보생명, '역멘토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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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님 멘토는 20대 신입사원"…교보생명, '역멘토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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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교보생명은 18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역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어 경영진을 코칭하는 역발상 소통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GE, 구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실시하고 있다.

앞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 조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디지털 기술을 알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여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수평적 리더십 역시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 본사 임원 7명과 MZ세대 직원 14명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역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멘티와 멘토를 1대 2로 매칭해 월 3회 이상 주제별로 멘토링 하는 방식이다. 멘토링 주제는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하기', 'SNS 체험하기', 'MZ세대 이해하기' 등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영진과 젊은 직원 간의 색다른 소통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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