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카카오뱅크, 2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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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카카오뱅크, 2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의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7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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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 결의
▲ 카카오뱅크. 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카카오뱅크가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기업공개를 위한 절차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발행 주식수는 1064만주, 주당 가격은 2만3500원이다.

주식 배정 대상은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 이하 앵커에쿼티)이다. 앵커에쿼티는 2012년 설립한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JB금융지주, 카카오페이지,투썸플레이스, 카카오M 등에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과 이날까지 총 1조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 가운데 TPG캐피탈은 이달 12일에 2500억원의 주금을 납입했다.

앵커에쿼티의 주금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며 구주주들은 12월 29일이다. 유상증자 완료 이후 카카오뱅크의 12월말 예상 납입자본은 10월말보다 1조원 가량 늘어난 2조8,256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IPO 주관 제안서를 이달 중에 접수하며, 절차를 거쳐 주관 증권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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