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스마트 복지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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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스마트 복지사업 눈길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7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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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LG유플러스, 구마을자치센터와 '스마트 복지 용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구청장실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형일 LG유플러스 대외협력총괄(CRO) 전무, 김경욱 구마을자치센터장 등 10명이 자리했다.

이들 기관은 최신 스마트 기술을 활용, '범죄 취약 여성 1인 가구 지원사업' 과 '방과후 어린이집 온마을 돌봄사업'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LG유플러스가 여성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홈보안 서비스 '우리집 지킴이 Easy' 제품과 서비스 이용료를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청파동, 남영동, 효창동 일대이다.

우리집 지킴이 Easy는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녹화와 양방향 음성통화가 가능한 '맘카 Easy' ▲현관문이나 방문, 창문의 열림·닫힘을 감지해 알려주는 '도어센서'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감지해 침입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주는 '동작감지센서' 등으로 구성된다. 

기기 및 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또한 구청 여성가족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 전무는 "디바이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와 돌봄 방치를 해소한다"며 "1인 여성 가구의 범죄 예방을 지원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데 향후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으로 인해 아이들의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방과후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습·돌봄 서비스를 제공,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복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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