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3분기 영업익 53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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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3분기 영업익 53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6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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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올해 창립 24주년과 코스닥 상장 20주년을 맞이한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대표 신용구, 이병길)가 16일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한국테크놀로지가 발표한 3분기(연결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 2230억, 영업이익 53억 9900만 원, 당기순이익 30억 3800만원이다. 매출은 큰 폭으로 늘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만 보면 전년 동분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816억 1800만원과 영업이익 19억 22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무엇보다 올해 최종 매출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매출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 매출이 연말에 집중되는 건설업의 특성을 반영하면 4분기 매출의 광폭 성장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연간 실적의 향상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가 2010년부터 직전 연도인 2019년까지 10년간 올린 총 매출이 약 2940억원인 것을 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230억원 달성은 '퀀텀 점프'를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는 "호실적의 배경에는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라며 "올해 3분기에 전년도에 세운 매출 신기록을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직전 10년간 올린 전체 누적 매출을 올해 매출만으로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상장 20년 만의 대 쾌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최소 3천억원에서 최대 5천억원의 신규 건설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정부 SOC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인 수주영업으로 대규모 관급 공사에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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