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20언더파 268타와는 5타 차이가 났다. 공동 2위 상금은 101만 2000달러(약 11억2000만 원)다.
임성재는 이로써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첫 아시아 국적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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