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2.0' 출시…비대면 거래 서비스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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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2.0' 출시…비대면 거래 서비스 차별화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6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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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계좌를 분리해 효율적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통장쪼개기 서비스 선보여
사진=SBI저축은행
사진=SBI저축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SBI저축은행이 지난해 6월 출범한 '사이다뱅크'가 1년 4개월 만에 고객편의서비스를 확장한 '사이다뱅크 2.0'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사이다뱅크 2.0'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였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던 서비스를 디지털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커플통장서비스'는 생활비나 데이트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 커플 등을 위한 공유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서비스다. 즉 두 사람이 각자의 모바일앱으로 함께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PC뱅킹 이용이 줄고, 상대적으로 모바일뱅킹이 활성화되면서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저축 등 공동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에 오히려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커플통장서비스로, 각자의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통장, 예금, 적금계좌를 공유하여 함께 쓰고, 관리하고, 저축도 가능하다.

또한 유치원비, 학원비, 부모님 용돈, 각종 공과금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이체를 커플 상대방이 요청하고, 계좌 명의자가 간편인증으로 승인하면 이체가 완료되는 커플이체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재테크 방법인 통장쪼개기를 디지털서비스로 구현했다. 그 동안 통장쪼개기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통장쪼개기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의 입출금통장으로 생활비, 예비비, 여행비 등 목적에 맞춰 잔액을 나눠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각 통장별로 거래내역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의 생활주기에 맞춰 각 통장 간에 잔액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소비

패턴 통계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사이다뱅크 2.0은 파격적인 서비스와 함께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안심이체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안심이체서비스는 금융권 최초의 보이스피싱사고 예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로 KCB, 통신3사와 함께 공동개발 한 서비스로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지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의사를 확인하는 '2way 양방향 거래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내는 사람 중심이던 기존 이체방식에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고와 착오송금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다. 또한 개인 간 금전거래, 부동산거래, 중고물품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 간 법적 분쟁에 입증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자동이체를 매월, 매주, 매일 단위로 상대은행, 이체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이다뱅크 이용고객이 요청한 각종 편의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2.0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 신상품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BI저축은행 리테일영업본부장 상무는 "사이다뱅크 2.0 핵심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 고객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장해 모바일뱅킹을 넘어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출시한 '사이다뱅크'는 10월말 현재 20 ~ 40대를 중심으로 신규고객 60만을 돌파하였으며, 저축은행 거래 경험이 없는 첫 거래고객이 전체 95%를 차지할 만큼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여 주거래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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