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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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사업지 선정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6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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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어린이집 14개소 고성능 창호, 환기장치 등 환경개선을 위한 공사비 지원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2동 어린이집 등 14개소가 선정됐다고 구가 16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향상 및 효율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노후화된 어린이집을 선정해 ▲고성능 창호 ▲환기장치 ▲단열재 ▲고효율 냉난방·보일러·조명 등 환경개선을 위한 공사비를 지원해 준다. 

구는 올해 7월 도봉구 국공립 어린이집 14개소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모두 선정, 47억원의 예산(국비 24억원, 시비16억, 구비7억원)을 확보했다. LH공사의 설계지원 및 예산 지원으로 2021년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지 중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를 창출하기 위한 시그니처 사업지로 전국 33곳을 선정했다. 이중 도봉구는 도봉도선어린이집, 쌍문1동 어린이집 2곳이 선정됐다. 

이에 구는 국가건축위원회와 유수의 설계·건축사·기획가들과 함께 건축물의 내·외부 미관 개선,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그린뉴딜 추진 및 탄소배출 제로 실현을 위해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1,408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000여 개를 창출하는 '도봉판 그린뉴딜'을 추진 중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어린이집 14개소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은 도봉구의 환경정책 전략과도 상통한다"며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미세먼지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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