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 일본해 대신 '고유부호 표기' 여부 16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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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로기구, 일본해 대신 '고유부호 표기' 여부 16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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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하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세계 각국이 바다의 이름을 표기할 때 기준으로 삼는 국제수로기구(IHO)의 표준 해도집에서 '일본해' 대신 새로운 표기 방식을 도입할지 여부가 이르면 오는 16일 결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2차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해도집의 개정판을 발간할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국제수로기구 해도집은 지난 1929년 초판부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왔고 우리 정부는 1997년부터 '동해' 병기를 요구해 왔다. 그러나 남·북한과 일본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국제수로기구 사무총장은 지명 대신 '고유부호'로 바다를 표기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16일 저녁이나 17일 오전에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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