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206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61% 급증한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기타 보장성 판매 확대를 통해 손해율을 개선하고 주가지수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을 환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17.07% 줄어든 5조6508억원, 당기순이익은 104.05% 늘어난 1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90.17% 오른 125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의 수입보험료는 퇴직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8% 증가한 3조4360억원까지 확대됐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채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265.4%를 기록했다.
김현철 한화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견고한 보험 본연 이익을 창출하고, 이차손익 변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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