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신한카드는 13일 홈플러스와 함께 유통 품목 데이터와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공동 신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SK텔레콤과 통신·소비 데이터 결합, 지난 10월 GS리테일과 유통·소비 데이터 결합에 이어 세 번째다.

양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와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품목 데이터와 다양한 영역의 카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결합 데이터는 상품화를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등에서 제조사·광고사·공공기관 등이 구매할 수 있다.

또 양사 내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정기 구독 등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별 특화 클럽을 개발하는 등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장은 "유통업계와의 데이터 결합을 통해 그 동안 시도하기 어려웠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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