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 합병은 없다…노조도 '투쟁 중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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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은행 합병은 없다…노조도 '투쟁 중단' 外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5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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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경남은행
사진=BNK경남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합병 논의가 중단됨에 따라 경남은행 노동조합도 투쟁을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건물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카사의 투자자 예탁금 관리를 전담한다.

우리은행은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해 출시한 '우리 200일 적금'이 출시 6주만에 완판 됐다.

IBK기업은행이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나섰다.

◆ '노조 반발'에 부산·경남은행 합병설은 없던 걸로

BNK금융지주의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었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이 무산됐다. 이같은 배경에는 경남은행 노조의 거센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행 노조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윤철 경남은행장과 면담을 통해 BNK금융지주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투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양행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경남은행이 지역은행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BNK금융지주 방침이라고 경남은행 노조는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BNK금융지주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경남은행 노조의 주장대로라면 당분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 논의가 진행되기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 건물도 주식처럼…하나은행 '카사' 투자자 예탁금 관리

건물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부동산 신탁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의 투자자 예탁금 관리를 하나은행이 전담한다.

'카사'는 하나은행,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카사 앱을 통해 1호 상장 건물인 '역삼 런던빌'의 공모에 나선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10월 완공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100억원대 신축 빌딩이다.

카사 공모 상장 빌딩의 수익증권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3개월마다 임대수익을 받게 되며, 카사 앱에서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투자 자산의 안전성 보장을 위해 '역삼 런던빌'의 투자자 예탁금 관리를 전담하고 카사는 디지털 수익증권(DABS)의 공모 및 거래 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등기상 건물 소유주로서 수익증권 발행 및 건물 보증, 관리, 운영, 임대수익 집행을 맡는다.

◆ 우리은행 '200일 적금' 인기 실감…10만좌 추가판매

우리은행의 '우리 200일 적금'이 출시 6주 만에 완판됐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해 지난달 10만 계좌 한도로 출시한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인기에 10만좌를 추가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에서 가능하며, 하루 3만원 이내 금액을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입금할 수 있다.

적금 이율은 최대 2.3%로 기본금리 1.0%와 우대금리 1.3%포인트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을 100일까지 유지하면 0.4%포인트, 200일까지 유지하면 0.4%포인트, 우리은행 오픈뱅킹에 타행계좌를 등록하고 유지하면 0.5%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12월 23일까지 적금에 가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IBK기업은행,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나서

IBK기업은행이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신규 채용한다. 오는 2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총 5개 분야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채용 공고와 홍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업은행의 이번 하반기 채용이 마무리되면 올해 연간 채용인원은 총 412명(상반기 242명, 하반기 170명)이 된다. 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채용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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