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컵도시락 취약계층 주민 100명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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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한컵도시락 취약계층 주민 100명에 전달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2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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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는 마장축산물시장의 신선한 고기로 제작한 '한컵도시락'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00명에 12일 전달했다. 

'한컵도시락은' 마장도시재생사업의 공유주방인 '마장키친'에서 개최한 '온라인 레시피 경연대회'의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최고의 한컵 요리이다. 

마장도시재생사업 주민들은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기를 주제로 한 '온라인 레시피 경연대회'를 행사했다. 먼저 우수 레시피 3작품을 선정해 시연행사를 가지고 그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주민투표에 부쳤다. 

아이를 위해 개발했다는 이민희씨의 작품 '비트소고기스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씨는 "코로나19로 집콕 육아에 시달리며 우울했는데 온라인이라기에 호기심으로 참여한 대회에서 최우수상 까지 받게 돼 정말 기뻤다"며 "특히 제가 만든요리가 지역의 필요하신 분들에게 나눠진다니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한 한컵도시락을 마장동을 비롯 인근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사근동 4개동으로 배부하며 각 동에서는 독거어르신 및 소외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온라인 레시피 경연대회부터 오랜 기간 준비한 가장 맛있는 한 끼로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주민 참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경연대회와 같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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