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불복'…"개표결과 승인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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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불복'…"개표결과 승인말라"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11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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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시간주에도 소송…"불법투표 하나도 없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대선결과에 불복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캠프는 미시간주에서 투표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 확인될 수 있을 때까지 선거결과가 승인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맷 모건 트럼프 캠프 총괄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집계에 사기나 불법 투표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캠프는 공화당이 개표를 참과할 때 민주당과 비교하면 불평등한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선거캠프와 공화당은 이번 대선의 승패를 결정한 핵심 경합주들을 상대로 개표를 중단하거나 우편투표를 따로 취급해달라는 등의 소송을 무더기로 제기하고 있다.

법원은 트럼프 캠프가 미시간주, 조지아주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개표중단 청구, 우편투표 분리 청구를 이미 지난 5일 기각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법정공방으로 대선 결과를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캠프 법률고문인 밥 바우어는 "진짜 소송이 아니라 연극"이라고 트럼프 캠프의 소송전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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