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여행업계, 격리 면제 '트래블 버블' 촉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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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여행업계, 격리 면제 '트래블 버블' 촉구 外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7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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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휘청이는 여행업계에서 '트래블 버블'을 요구하고 나섰다.

삼성그룹의 윤리·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그룹 7개사 최고경영진과 만나기로 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PC용 모니터들은 명암비와 색 표현력 부문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GM) 노조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둘러싼 사측과의 갈등으로 3일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 암울한 여행업계, 격리 면제 '트래블 버블' 촉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1, 2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올해 3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

하나투어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0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4.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0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모두투어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적자는 74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매출은 29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8% 감소했다.

궁지에 몰린 여행업계는 해외 입출국자의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와 함께 협정 체결국 여행객에게 격리 조치를 면제해 주는 '트래블 버블'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 삼성 준법감시위, 7개 계열사 최고경영진 만난다

삼성그룹의 윤리·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등 그룹 7개사 최고경영진과 만나기로 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7개사 최고경영진과 한자리에서 만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으로 출국하기 직전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가졌다. 당시 이 부회장은 "지난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그룹이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2월 출범시킨 기구로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 "가전은 역시 LG"…PC 모니터 성능 합격점 

한국소비자원이 PC용 모니터 9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LG전자 제품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결과 화면에서 명암비와 색 표현력에서는 어드밴스원과 필립스, 벤큐, HP, LG전자 제품이 '상대적 우수'로 평가됐다.

화면 밝기 균일성은 삼성전자와 알파스캔, 필립스, 델, LG전자 등 5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로 나타났다. 어드밴스원과 한성컴퓨터, 벤큐 제품은 '양호', HP 제품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모니터 측면에서 정면 밝기와 색상이 유지되는지를 살펴 시야각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을 제외한 8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제품은 '양호' 수준으로 평가됐다.

움직이는 화면에서 동영상 끌림과 밝기 변화에 따른 응답 속도는 7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어드밴스원과 한성컴퓨터 제품은 '양호' 평가를 받았다.

◆ 한국GM 노조, 사흘간 부분파업 결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가 지난 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국GM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는 이달 6일·9일·10일 각각 4시간씩 파업을 한다.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이틀간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가 각각 4시간씩 일을 하지 않는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한국GM 사측은 지난달 29일 21차 단체 교섭에서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전제 아래 조합원 1인당 성과금 등으로 총 7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최종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사측에 임금협상 주기를 변경하지 않고 1년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다시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추가 교섭을 거부하고 이날 쟁의대책위를 열어 재차 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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