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 비덴트 효과 '톡톡'...시세차익 300여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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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케이, 비덴트 효과 '톡톡'...시세차익 300여억원 전망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6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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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 투자로 약 30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비텐트는 6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전일 대비 9.96% 오른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텐트는 이날 장초반 16% 이상 올랐으며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테마가 전일 대비 4.54%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비덴트도 급등하는 모습이다.

비덴트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아이오케이가 비덴트의 최대주주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아이오케이는 지난해 비덴트가 발행한 11회와 12회차 CB에 총 473억원을 투자했다. 비덴트가 84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오케이가 보유하고 있는 CB는 약 779억원으로 약 306억원의 평가차익을 보고 있다.

아이오케이가 보유 중인 CB를 전환할 경우 총 928만여주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는 비덴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티원의 보유 주식인 611만8000주를 훌쩍 뛰어 넘는다. 최근 비티원은 비트갤럭시아1호투자조합의 주식을 포함한 1021만8144주에 대한 보유 신고를 한 상태다.

하지만 쌍방울 그룹이 보유한 자금력을 활용해 비덴트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하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이오케이는 최근 쌍방울 그룹의 포비스티앤씨의 계열사가 됐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쌍방울 그룹과 비덴트 CB 전환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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