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바이든 승리 가능성에 50달러 급등…유가는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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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바이든 승리 가능성에 50달러 급등…유가는 0.9%↓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6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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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인한 국제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묘동 한국금거래소 관계자가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 금값은 3.75g(1돈) 당 16만3천500원을 기록했다. (연합)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유력해지자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7%(50.60달러) 뛰어오른 1,94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18일 이후 7주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초반 열세였던 바이든 후보가 북부 '러스트 벨트'를 비롯한 다수 경합주에서 역전해 곧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값도 따라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를 집행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양책을 편 것도 금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36달러) 떨어진 38.7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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