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50억 달러가 넘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1일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8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은 275억9천만 달러에 그쳤지만, 수출은 327억3천만 달러에 달해 51억4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했다.
작년 동기대비 수입감소율은 35.8%로, 수출감소율 20.1%를 크게 웃돌아 수입수요 감소로 무역흑자가 커지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구조를 나타냈다.
7월의 수출 감소율에는 작년 동기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1% 급증세를 보였던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지혜 기자 ji_hai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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