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40·50대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자영업자에 무급가족종사자를 합한 비임금근로자가 지난 8월 기준 663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6만1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7만2000명 감소한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6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자영업을 시작하면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과의 대면 대신 자동 주문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반영된 것 같다며 코로나19영향으로 그 증감 폭이 더 깊어졌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40·50대에서 비임금근로자의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50대에서 14만명, 40대에서 10만4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 영향을 많이 받은 도소매업과 건설업, 숙박·음식점업의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지난해 대비 10만1000명 감소한 반면 배달‧주방보조 등 단순노무종사자는 4만6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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