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산근린공원 내 허브조각공원 조성' 업무협약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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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근린공원 내 허브조각공원 조성' 업무협약 성료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4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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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작품 50여 점 설치…비겔란 조각공원 같은 세계 명소로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일상에 녹아든 예술'을 모토로, 일자산 공원의 자연과 국내 유수 작가의 조각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허브조각공원' 조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지난 3일 국내 유수 조각가 한진섭과 일자산근린공원 내 허브천문공원(둔촌동 산86)을 허브조각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 전체에 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강동구의 철학을 반영한 사업으로, 강동구와 (재)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이제훈)이 협업 추진하고, 가나아트센터가 후원한다. 

허브천문공원은 다양한 허브와 밤하늘의 별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이다. 협약에 따라 2021년 5월까지 이곳에 한진섭 작가의 조각 작품 50여 점을 설치·전시한다. 10년간 작품을 무상 임차한 후, 협의를 거쳐 작품을 교체하거나 추가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가운 돌로 정다운 인간 향기와 여유를 표현하는 한진섭 작가 작품을 통해,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휴식에 더해 문화예술을 접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다"며 "코로나 시대, 제약이 따르는 실내 미술관을 찾지 않아도 자연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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