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 출입명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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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 출입명부 작성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3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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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청사,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총 57개 건물 출입 시 가능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고령자 및 일반전화 소지자도 간단히 전화 한 통으로 전자 명부를 등록할 수 있도록 '080 안심콜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해왔으나 스마트폰 미 사용자나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자들의 불편함이 야기돼 이를 해소하고자 전화로 출입명부를 기록하는 '080 안심콜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080 안심콜서비스'는 본인의 핸드폰을 사용해 각 청사마다 부여된 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기록되는 방식이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구 청사와 보건소, 동 주민센터 등 총 57개 건물 출입구에서 '080 안심콜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삭제되며, 추후 필요에 따라 역학조사 시 위치 및 접촉자 추적으로만 활용할 예정이다. 통화비용은 수신자인 구청에서 납부, 방문자에게는 부과되지 않는다.

구는 사용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QR코드 전자명부와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하고 있으나 어르신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전화 한통이면 쉽고 빠르게 방문 기록이 가능한 안심콜서비스를 도입하여 구민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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