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 인수…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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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 인수…포트폴리오 강화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3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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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훈 휴젤 대표(오른쪽)와 장철 제이월드 이사
손지훈 휴젤 대표(오른쪽)와 장철 제이월드 이사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휴젤이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한다.

휴젤은 국내 리프팅실(PDO 봉합사) 선도 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한다. 지난 2013년 HA필러 제조기업 '아크로스', 2015년 뇌질환 의료기기 판매회사 '휴템' 인수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인수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이어 리프팅실까지 '메디컬 에스테틱 삼각편대'를 갖추게 됐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의 이완과 축소, HA필러는 볼륨감 개선, 리프팅실은 피부 쳐짐을 개선하는데 사용돼 상호 보완적으로 시술된다.

휴젤이 지분 인수를 결정한 제이월드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제조 기업이다. 제이월드의 대표 제품인 리프팅실은 상처봉합, 안면거상(리프팅) 등 치료와 미용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다만 소수 기업만이 제조 기술을 갖추고 있어 높은 성장 잠재력과 시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휴젤은 국내 시장에서 리프팅실 시술에 대한 의사,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서 선전 중인 '더채움'과의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용·성형 분야의 통합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제이월드가 보유한 우수한 제조·생산 능력에 휴젤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학술 플랫폼을 결합시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성장시키고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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