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1.02달러) 오른 36.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3.2%(1.21달러) 상승한 39.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날 치러지는 미 대선 투표 후에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 속에 유가가 상승한 것이다.
특히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우편투표가 많고 주요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져 예년과 달리 당일 밤 곧바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켜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미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국제 금값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60달러) 상승한 1,89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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