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화는 2일 기존 분산탄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자사의 분산탄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보유주식 40만주 중 31만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78억원이다.

한화는 당초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국제사회의 기대 수준 등을 고려해 완전히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분산탄은 큰 포탄 속 여러 발의 작은 포탄이 발사되는 무기로 국제사회에서는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기존 한화에서 분산탄 사업을 담당하던 직원 220여명은 KDI로 전적한다. 한화는 이들에게 잔여 지분 8만8000주를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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