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17년' 이명박, 오늘 동부구치소에 재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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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7년' 이명박, 오늘 동부구치소에 재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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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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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2일 재수감 절차를 밟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검찰청사 내에서 신원 확인·형 집행 고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로 이송된다. 지난 2월 25일 서울고법의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 이후 251일 만의 재수감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22일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나기 전까지 약 1년간 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이에 따라 남은 수형 기간은 약 16년이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는다면 95세인 2036년 형기가 끝난다.

향후 이 전 대통령은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병이 있는데다 고령인 점을 고려해 이감 없이 동부구치소에서 계속 형을 이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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