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급여나 상여금을 받지 않고, 삼성전자 등에서 받은 배당소득(올해 기준 510억원)으로 각종 세금과 서울 이태원동 자택 경비·관리비 등 운영 경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종 활동 경비도 자비를 사용하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격려금 4억4600만원도 본인의 돈으로 지급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22일 창립 기념일과 24일 경영 복귀 1주년을 맞는 삼성과 이 회장은 일본 대지진과 천안함 사건 1년, 최근의 이익공유제 및 정부 정책에 대한 발언 등 사내외 상황을 고려해 별다른 행사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임원들에게는 이를 참작해 주말·휴일 업무와 무관한 골프를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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