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 전망"
상태바
현대경제연구원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 전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01일 19시 2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로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적응력 역시 이전보다 강화되면서 올해 초와 같은 경제 활동의 급격한 위축은 재발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4.2%, 내년 증가율은 4.0%로 예측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제약이 일부 완화하고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내년 민간소비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에 따른 공공 인프라 구축, 생활형 인프라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정책에 힘입어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건설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을 1.9%로 짐작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세계 경기 반등, 반도체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모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5.2%, 내년은 5.9%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경상수지는 상반기 266억달러, 하반기 424억달러, 연간 658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는 0.7%, 내년은 1.2%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올해 3.9%에서 내년 3.7%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