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한번 쓰면 반하는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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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한번 쓰면 반하는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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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예로부터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히는 '치아 건강'. 

실제는 치아건강이 아니라 '건강'이다. 다른 신체에 비해 눈에 보이지 않고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치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위해 강조됐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육식이 늘고 치아에 달라붙는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해 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또 마스크 사용이 늘면서 입 냄새 고민으로 전동칫솔 수요도 늘었다고 한다. 기자는 세계 치과 전문의들의 추천하는 음파 칫솔 1위인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HX9913/38)'을 사용했다. 

구성품은 핸들, 칫솔모(전문 잇몸 관리와 깊숙한 곳 세정을 돕는 2가지), 혀클리너, 무선충전컵, 휴대용 충전 케이스 등이다. 

이번 제품은 스마트 센서와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한 코칭 앱 등을 지원한다. 흰색 전동칫솔을 주로 사용해 온 기자가 마주한 블랙 색상의 첫 느낌은 '안정적인 그립감'과 '근사하다'였다. 

핸들(본체)에는 전원 버튼과 모드 변경 버튼이 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총 4가지 모드(Clean, white+(미백), gum health(잇몸케어모드), deep clean+(딥클린)), 배터리, 칫솔 교환주기, 강도 세기 등을 나타내는 LED 등이 한 번에 켜진다. 그리고 선택한 모드에만 불이 들어온다.   

다이아몬드클린 9000은 123개의 논문으로 입증된 제품으로 분당 3만1000회 강력한 초미세 음파 진동으로 일반 칫솔 대비 구석구석에 숨은 플러그를 10배 더 제거한다고 소개한다. 부드럽게 양치질한 후 느끼는 청량감에 딱 맞는 홍보라고 생각됐다. 또 치아 마모는 50% 줄여줘 치아 본연의 튼튼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를 봐도 튼튼해졌다, 그런 기분이 든다는 평이 많다. 

또 다른 장점은 하나의 핸들로 혀 클리너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좋다는 혀클리너를 많이 구입해봤음에도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필립스 제품은 달랐다.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 중 하나다. 특히 칫솔도 △깊숙한 곳 세정 △전문 잇몸 관리 △치아 미백을 위한 착색 제거 △구취 제거를 위한 혀 세정 등 필요할 때마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이트 모드는 치아 착색에 특화돼 치아를 더 밝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2주 만에 밝아진 효과를 주었다는 검증 결과를 본 기자는 미백 특화 칫솔모를 구매할 계획이다. 

충전도 간단해서 좋았다. 그냥 약간 무거운 유리컵인 줄 알았는데 이 컵 안에 핸들을 넣으면 무선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 단자에 핸들을 고정하지 않아도 돼 편리했다. 

휴대용 충전 케이스도 포함돼 있어 이동할 때 안전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겉은 부드러운 가죽 케이스이며 칫솔모와 혀클리너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실용적이다. 케이스 아래에는 USB 충전 잭도 깔끔하게 넣을 수 있다. 오랜 기간 여행하거나 출장을 갈 때 사용하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코칭 앱은 양치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치아를 위아래와 좌우로 4구역으로 나눠 30초마다 알림을 주기 때문에 치아 전체를 꼼꼼하게 세정할 수 있다. 

RFID가 내장돼 있어 칫솔모의 사용 횟수와 강도를 감지해 칫솔모의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또 특화된 칫솔 종류를 인식해 모드를 자동 설정한다. 적확한 때에 칫솔모를 바꿔야 기존 제품이 가지는 플러그 제거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진동 패턴과 핸들의 압력센서 표시 등을 통해 분노의 양치질과 같은 잘못된 습관을 확인하고 알려준다. 건강한 잇몸과 치아는 물론 기자의 양치질은 습관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치 후에 개운함을 느낀 지 오래됐거나 치과에 방문할 때마다 양치질을 조금 더 꼼꼼히 해주세요라는 피드백을 받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전동칫솔 제품 중 가격대가 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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