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14명…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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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14명…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발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0월 30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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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6385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72명이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77.4%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대구 10명, 강원 6명, 충남 3명, 전북·전남 각 1명이다.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른 영향이다. 현재까지 서울 강남구의 '럭키사우나',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누적 2만227명이 됐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253건이며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0%다.

방역당국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와 주말 모임 등을 우려하며 관련 시설과 업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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